기사최종편집일 2026-10-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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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K리그1 홈구장 잔디, 이게 뭔가요?…전국체전 치르더니 그라운드 변색 논란, 제주 SK 팬들 뿔났다

기사입력 2026.10.26 19:46 / 기사수정 2026.10.26 20:4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약 두 달간 홈구장을 비운 제주SK FC가 이번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두고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국체전 행사 이후 제주월드컵경기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은 지난 18일 개막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개회식 장소로 사용됐다. 이를 위해 경기장 중앙에 행사 무대가 설치됐다.

사진 속 경기장 중앙부 잔디는 주변과 확연히 다른 황록색을 띠고 있다. 잔디 색깔이 달라진 구역의 경계도 뚜렷해 경기장 상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제주SK는 전국체육대회 일정으로 인해 시즌 도중 안방을 떠나 장기간 원정 생활을 이어가야 했다. 지난 9월 5일 울산HD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사용하지 못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원정 6연전을 소화했다.

정규리그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던 제주SK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운 상황이었다.

제주SK는 원정 6연전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패하면서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다.

제주SK는 인천과 나란히 승점 46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제주 39골, 인천 43골)에서 밀려 7위에 머물렀다. 승점이 같았음에도 4골 차이로 파이널A 진출 티켓을 놓치면서 파이널B에 편성됐다. 3위를 달리다가 3연패를 기록하면서 큰 손해를 봤다.

이후 홈구장 잔디 상태까지 논란이 되면서 제주SK 팬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제주종합경기장 대신 월드컵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개최한 이유에 의문을 제기했다.



경기장 사용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KBS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SK 측에 내년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최에 따른 홈경기 미개최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미개최 기간은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을 위한 내년 9월 3일부터 27일까지였고, 전국체전을 위한 10월 1일부터 25일까지였다.

대회가 끝난 후 최근 공개된 사진에서 경기장 중앙부 잔디가 주변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전국체전 개최에 따른 잔디 훼손 우려가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온리 포 제주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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