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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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험하다고? 뉴스 다 가짜야!" 데이나 화이트의 황당 발언?…공항 피격·미사일 공격에도 'UFC 사우디 대회 강행' 선언

기사입력 2026.10.26 18:29 / 기사수정 2026.10.26 18:2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스포츠 이벤트의 안전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중동 지역에서 예정된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쟁의 위험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그는 자신이 중동에서 경험한 안전 문제는 없었다고 강조하며 언론 보도를 향해 "뉴스는 정말 말도 안 되는 허위 정보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

리야드 국제공항이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제한적으로 운항을 재개하고, 후티 측이 여전히 공항을 군사적 공격 목표로 지목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미국 'SB네이션'의 2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화이트 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333을 마친 뒤 중동 지역의 안전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다른 스포츠 단체들이 현지에서 예정된 행사를 개최할지를 놓고 고민하는 상황에서 UFC의 계획과 다른 단체에 전할 메시지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었다.

UFC의 중동 일정에는 오는 11월 22일 예정된 카타르 대회와 12월 6일 사우디아라비아 대회가 포함돼 있다.

특히 12월 사우디아라비아 대회는 미들급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샤라 마고메도프의 맞대결을 중심으로 준비되고 있다.



화이트 회장은 자신이 중동을 방문하면서 느낀 경험을 근거로 안전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이곳에 와서 내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거나 직원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매우 전문적으로 이뤄진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우리는 이곳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사실상 유일하게 제대로 된 격리 환경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언론 보도에 대한 불신도 드러냈다. 화이트 회장은 "뉴스를 보면 뉴스가 정말 말도 안 되는 허위 정보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가 중동 어디를 방문하든 지금까지는 좋은 경험만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스포츠 단체들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UFC의 일정은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화이트 회장은 "다른 스포츠 행사에 무엇을 해야 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것은 그들의 일"이라면서도 "우리는 간다. 우리는 간다. 계약이 있고 날짜가 정해져 있다면 우리는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이트 회장의 강경한 입장과 달리, 사우디아라비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은 가볍게 볼 수 없는 수준이다.

보도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미사일과 폭탄, 드론 등을 이용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은 앞서 후티의 대규모 공격으로 공항 이용객 등을 포함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한 뒤 운영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안은 여전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현지시간 25일 리야드를 향해 드론 2대와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으며, 하미스 무샤이트를 겨냥한 순항미사일 1발과 남부 지역을 향한 탄도미사일 10발도 요격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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