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성남, 권동환 기자) 수원삼성을 이끄는 이정효 감독이 7연승 도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수원은 25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8승3무를 거둔 수원은 6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현재 승점 59(18승5무4패)로 2위 수원FC(승점 54)를 승점 5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 감독은 "매 경기 우리가 준비한 대로 끝까지 했으면 좋겠다. 체력이 있든 없든, 기분이 좋든 나쁘든 그냥 우리가 준비한 대로 쭉 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감독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특히 지난 7월 성남전에서 전반 31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던 모경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모경민이 준비를 잘했다. 성남전 때 퇴장도 당했는데 경민이가 들어가면 오히려 주위 선수들이 더 집중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공격적으로 상당히 좋은 선수라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선발로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중원에도 변화를 줬다. 이 감독은 "김민우가 발목이 조금 안 좋다. 정호연은 오늘이 올해 마지막 경기다. 군사 기초훈련을 받으러 가야 한다"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김민우와 박현빈을 활용해야 하기에 김민우에게 휴식을 주려고 했다. 박현빈도 준비가 잘됐고 컨디션이 좋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호연은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기에 시즌 막판 그의 이탈은 수원 입장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다.
정호연이 군사기초훈련을 받기 위해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없으면 없는 대로 하면 된다"라며 "정호연이 있는 동안 김민우, 박현빈 등에게 좋은 영향을 줬다. 정말 힘들게 잘하고 도와주고 가는 거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강현묵은 이날 성남전에서도 주장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 감독은 강현묵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 후 변화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 그날 골도 넣고 도움도 주고 팀도 이겼기 때문에 강현묵에게 긍정적인 부분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