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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의 우승 찬스!" 그런데 상대가 안세영이네…인도 매체 그저 절망 "AN 사실상 무적, 10전 전패인데 한 게임밖에 못 따냈잖아"

기사입력 2026.10.25 13:25 / 기사수정 2026.10.25 13:2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인도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마지막 희망 푸살라 벵카타 신두(세계랭킹 11위)가 프랑스 오픈 정상에 도전하지만 그 앞에는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기다리고 있다.

신두는 1998년 아파르나 포팟의 우승 이후 인도 여자 단식 선수로는 28년 만에 프랑스 오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다만 결승 상대가 안세영이라는 점에서 인도 현지도 다소 포기한 상태다.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는 중이다.

안세영과 신두는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트랑블레앙프랑스의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리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신두에게 이번 결승은 단순한 대회 우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신두는 지난 7월 일본 오픈에서 세계선수권 3회 우승자인 일본의 아카네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했다. 2024년 12월 이후 첫 BWF 우승이었으며, 슈퍼 750 대회 첫 우승이기도 했다.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도 결승에 오르면서, 정상에 오른다면 2026년 두 번째 월드투어 우승이자 슈퍼 750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한 해에 여러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신두가 이번 대회에서 노리는 것은 1998년 아파르나 포팟 이후 인도 여자 단식 선수로는 28년 만에 프랑스 오픈 정상에 오르는 역사다.

여기에 세계 1위 안세영을 상대로 한 첫 승리라는 의미도 있다. 신두는 안세영을 상대로 한 지난 10경기 중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는 경기를 앞두고 신두의 우승 가능성을 조명하면서도 안세영의 압도적인 기량과 상대 전적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신두가 최근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결승까지 올라왔지만, 안세영이라는 거대한 벽을 넘어야 또 하나의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이를 두고 "현재 여자 단식 배드민턴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은 안세영일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의 슈퍼스타 안세영은 2026년 사실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무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5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고, 일요일 결승을 앞두고 49연승을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신두와의 상대 전적은 안세영의 우위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매체는 "달리 포장할 방법이 없다. 신두는 안세영을 상대로 어려운 과제를 마주했다"며 "안세영은 이전 10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인도 선수는 한국 선수에게 9경기를 0-2로 졌다. 단 한 경기에서만 게임을 따내는데 그쳤다"고 했다.



다른 인도 매체 '라이브민트' 역시 결승을 앞두고 안세영의 존재를 주요 변수로 짚었다.

매체는 "결승은 신두에게 올해 두 번째 큰 우승과 세계랭킹 1위 선수를 상대로 한 첫 승리를 노릴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두는 인도의 마지막 희망이자 이 대회에 남은 유일한 인도 선수이다"라며 "안세영이 확실한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신두의 최근 기량과 이 수준의 경기 경험을 고려할 때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덧붙혔다.

실제로 신두가 올시즌 보여준 경기력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4경기 연속 무실게임 승리를 거뒀고, 올 시즌 65승 1패와 49연승을 기록 중이다. 신두와의 역대 맞대결에서도 10전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우위를 지켜왔다.

인도는 신두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지만, 안세영은 그 희망마저 꺾고 대기록을 완성하려 한다. 신두가 28년 만의 우승이라는 역사를 쓸지,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3연패와 시즌 10번째 우승, 50연승을 동시에 달성할지 결승전에서 결정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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