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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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우승 축하"…김현석 감독 "포항전 전반 낙제점, 2골 차 따라간 의지 좋았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10.24 18:47 / 기사수정 2026.10.24 18:47



(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FC서울의 우승을 축하한다"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한 서울에 축하 인사를 전한 김현석 울산HD 감독이 포항전 무승부에도 선수들의 추격 의지에 박수를 보냈다.

울산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맞대결서 2-2로 비겼다.

경기 시작 1분만에 완델손에게 실점하는 등 전반에만 2골을 내준 울산은 후반 김영권, 이동경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막바지 이동경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포항에 페널티킥을 내주고도 조현우의 선방쇼로 패배를 며했다.

다만 15승6무12패로 승점 51을 기록한 2위 울산은 이날 강원과 1-1로 비긴 서울을 끝까지 추격하지 못했다. 5경기를 남겨두고 서울과의 격차가 16점으로 벌어지면서 역전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로써 서울이 2016년 이후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현석 감독은 "전반전은 초반 시작서부터 집중력이 조금 떨어진 부분이 있었다. 너무 일찍 실점했다. 전반전은 낙제점이었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전반 끝나고 공격적인 부분,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대한 부분, 상대 카운터 등 세 가지 부분을 선수들과 얘기하고 나왔다. 특히 사이드, 상대가 5-3-2 형태를 갖춰서 사이드에서 풀어나가는 변화를 줬다. 그게 우리가 2골을 쫓아가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후반전 경기력이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원과 비기며 10년 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한 FC서울에 "김기동 감독을 비롯해 축하를 드린다"고 말한 김 감독은 남은 5경기에 임하는 목표로 "우리가 파이널 라운드 2위에 진출했지만 거의 승점이 한 경기 차이에서 뒤바뀐다고 보면 된다. 2위라는 부분보다 끝까지 우리가 잘해왔던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득점 선두 야고, 공격포인트 1위 이동경 등 선수 개인 활약에 대해선 "개인적인 부분은 축하도 받아야 되고 동기부여도 받아야 되지만, 우리는 팀이기 때문에 팀 안에서 개인이 돌출됐으면 한다"면서 "두 선수 남은 5경기에서 더 좋은 골과 어시스트로 팀에 공헌했으면 한다"고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기를 바랐다.

전반전 초반 미스가 많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축구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은 든다"면서도 "너무 초반에 실점했다. 이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상기시켰는데 이재익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오는 과정에서 경기 감각이 아무래도 조금 떨어져 있다보니 그런 작은 실수가 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선수들이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된다. 만약 역전을 했다면 더 빛이 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오늘 선수들이 두 골을 쫓아가고 역전하려고 했던 의지는 분명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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