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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16득점? 이거 꿈 아니죠?…SSG 16-9 대승+5연패 탈출→양석환 스리런 복귀포 '쾅'+선발 전원 안타·타점 [인천:스코어]

기사입력 2026.09.06 20:29 / 기사수정 2026.09.06 20:29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근한 기자) 이번 주 내내 극심한 빈공에 시달렸던 두산 베어스가 주간 마지막 경기에서 16득점와 선발 전원 안타 및 타점 기록을 쏟아내며 SSG 랜더스에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전을 치러 16-9로 승리했다. 5연패 탈출에 성공한 두산은 시즌 62승4무57패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패한 6위 NC 다이노스와 경기 차는 다시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날 SSG는 정준재(2루수)~안상현(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이지영(포수)~채현우(중견수)~임근우(우익수)~김요셉(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잭로그와 맞붙었다.

SSG 이숭용 감독은 "박성한과 최지훈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에서 빠졌다. 후반엔 교체 출전을 준비할 것"이라며 "조형우도 엄지에 멍이 크게 들어서 보호 차원에서 뺐다. 내일까지 쉬면 아시안게임 출전엔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김민석(좌익수)~박준순(2루수)~유니오 세베리노(지명타자)~양석환(1루수)~정수빈(중견수)~김기연(포수)~김대한(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SSG 선발 투수 최민준과 상대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양의지가 어제 타구 맞은 것 때문에 오늘 출전이 어렵다. 일단 타순을 하나씩 올리면서 박준순이 4번 자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최근 팀 타선 집단 침체 흐름에 대해 김 감독은 "수비에서 큰 문제가 안 보이는데 거의 모든 타자가 다 못 치는 설명하기 힘든 그런 타격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 미팅을 해서 정말 힘든 한 주인데 오늘이 마지막이니 분위기 다운되지 말고 이럴 때일수록 본인들이 조금 해야 할 일에 자신 있게 더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주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체력적인 문제보단 전통적인 3~5번 클린업 트리오에서 역할을 못 해주면서 득점이 나오지 않는 흐름 같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1회초 1사 뒤 안재석이 볼넷을 골라 첫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김민석의 2루수 방면 병살타가 나와 이닝을 끝냈다. 

SSG는 1회말 삼자범퇴 이닝 뒤 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의 볼넷으로 첫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전의산이 3구 루킹 삼진을 당한 뒤 이지영이 초구 2루수 방면 병살타를 날려 이닝이 끝났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3회초 정수빈의 볼넷과 희생 번트, 그리고 진루타로 2사 3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박찬호의 중견수 왼쪽 적시 2루타가 터져 먼저 리드를 가져왔다. 두산은 후속타자 안재석의 추가 적시타까지 터져 2-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4회초 박준순의 안타와 상대 폭투, 그리고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양석환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반격에 나선 SSG는 4회말 1사 뒤 에레디아가 잭로그의 2구째 140km/h 커터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 한 점을 만회했다. 

SSG 선발 투수 최민준은 4이닝 83구 4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5회초 홈런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두산은 김민석의 2루수 앞 번트 안타와 세베리노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후속타자 양석환이 바뀐 투수 이건욱의 6구째 135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6회초 7득점 빅 이닝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김민석과 박준순의 연속 밀어내기 사구로 2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세베리노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더 달아난 뒤 정수빈~김기연~김대한의 3연속 적시타가 터져 13-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7회초 강승호의 3점 홈런까지 더해 압도적인 대승에 다가섰다. 

두산 선발 투수 잭로그는 6이닝 76구 1피안타 9탈삼진 3사사구 1실점 퀄리티스타트 쾌투와 함께 시즌 7승 요건을 충족했다. 

SSG는 8회말 8득점 빅 이닝으로 끈질긴 면모를 보여줬다. 이 득점 과정에서 안재연이 데뷔 첫 안타 및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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