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결혼 33년차인 '3000억 CEO'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에게 재산분할 계획과 유언장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출연해 서울에서의 합가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아침부터 운동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남궁민이 출연한 드라마 '연인'을 반복 시청하던 그는 "17회를 10번 넘게 봤다. 남궁민 씨가 연기한 장현이 이상형"이라면서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를 만나도, 결혼해도 지켜준다"고 밝혔다.

'동상이몽' 방송 캡처
그러면서 "혜걸 씨처럼 한 여자를 너무 좋다고 하는 사람이 아내가 떠나면 제일 먼저 새장가를 가더라"면서 "그런데 난 그런 거 이해한다. 너무 사랑했으니까 아내가 없으면 힘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걸이 "그런 일이 없어야겠지만, 만약 그런 일이 있으면 (반려견) 겨울이랑 살 것"이라고 하자 여에스더는 "난 혜걸 씨가 수절하길 원하지 않는다. 그냥 새 아내 만나서 살아라. 대신 결혼 계약서를 쓰고 만나라. 결혼 잘못하면 재산 분할이 복잡해지지 않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상이몽' 방송 캡처
여에스더는 "만약을 대비해 조치를 취해놨다. 혜걸 씨는 10~20% 정도 받으면 된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내가 배우자인데 다 가져야지 무슨 소리냐. 어떤 유언을 남겨도 배우자는 법적으로 최소 25%는 받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여에스더는 "그런 날을 대비해서 조치를 다 취해놨다. 대략 20%라고 알고 계시라. 대신에 이 집, 퇴직 연금 다 드리겠다"면서 "그러니까 제발 아이들 것은 뺏지 마라. 새엄마 들어오면 하는 게 애들 재산 뺏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결혼 계약서 써라"라고 말했다.
유언장을 미리 준비한 이유에 대해 여에스더는 "재산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남편이 다른 여성과 재혼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가는 몫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 '동상이몽'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