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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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윤 "'참교육' 오디션만 4차…빌런 연기에 두통 시달려"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6.26 07:01

김예은 기자
박서윤,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박서윤,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박서윤이 '참교육' 합류 과정을 공개했다. 

박서윤은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3회에서 인플루언서 고등학생 한예리를 연기했다. 한예리는 죄책감 없이 거짓말을 하고, 친구들을 선동해 선생님을 곤경에 빠뜨리는 인물. 교권보호국에 의해 '참교육'을 당하면서 엔딩을 맞는다. 

한예리 캐릭터는 에피소드 주인공인 만큼, 중요한 역할이었. 박서윤은 이 한예리를 어떻게 연기하게 됐을까. 



그는 "4차까지 오디션을 봤다. 처음엔 예리가 칼 들고 선생님을 찾아가는 신 대사를 했다. 정말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 2차 때는 '참교육'에 나오지 않는 캐릭터 대본을 받았다"며 "'예리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 제 스타일로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합격의 순간도 떠올렸다. "안 믿겨서 5차 오디션을 봐야 하는 거냐고 재차 확인을 했다"는 그는 "너무 기뻤다. 들은 날은 실감이 전혀 안 나서 떨떠름한 상태로 하루를 보냈던 기억이다. 대본이 오고, 감독님 미팅을 하면서 진짜 막중한 임무를 받은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첫 촬영 전까지 많은 걱정이 있었다는 박서윤. 이에 철저하게 한예리 캐릭터를 준비했다. 예리의 성격부터 스타일링까지 꼼꼼하게 세팅했다고. 

박서윤은 "예리는 자기 눈앞에 있는 사람과 기싸움을 하는 스타일 같았다. 자기를 보호해야 하고 자기를 지켜야 해서 그렇게 된 것 같더라. 그래서 작은 거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려고 했다"며 "아무래도 인플루언서니까 감독님이 '생각했을 때 가장 예쁜 몸무게로 준비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살을 조금 빼고, 앞머리도 넘겨서 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빌런'인 한예리를 연기하며 두통에 시달렸다고도 털어놓았다. 그는 "두통을 달고 살았다. 예리도 만성 두통이 있지 않았을까. 예민하고, 뭐 하나 넘어가는 법이 없고, 무덤덤하지 않고 예민한 친구니까"라고 말했다. 



이처럼 예민민한 빌런 예리 캐릭터를 직접 연기했고, 시청자를 분노케 하기도 했지만 박서윤이 꼽은 '최고의 빌런'은 한예리가 아니었다. 

그는 "모든 빌런을 보면서 '저렇게까지 한다고?' 싶긴 했지만, 우진 엄마(박지연 분) 편을 보면서 진짜 현실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친구 중에 유치원 교사도 있고 초등교사 준비하는 친구도 있는데, 그 친구들 생각이 나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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