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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돈 떨어졌나? "이강인 임대 올래?" 황당 제안…PSG 바로 거절+'EPL 무산'→손흥민 빈 자리 메울 뻔했다

기사입력 2026.01.28 14:48 / 기사수정 2026.01.28 17:0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PSG)의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PSG 공격수 이강인에게 문의했다가 차단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이달 이강인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보이고 PSG가 이강인이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하며 퇴짜를 맞았다"라며 독점으로 공개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PSG의 뛰어난 창의력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인 이강인에게 접근했다. 이미 손흥민의 성공 덕분에 한국 시장에 아주 깊은 이해가 있는 토트넘은 임대 영입이 가능할지 문의했다"라며 "하지만 PSG는 발 빠르고 단호하게 토트넘에 이강인이 떠날 수 없다고 알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정말 좋아하고 그의 출전 시간이 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의 중요 자원으로 보고 있다"라며 감독의 요청으로 이강인이 잔류할 거라고 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플라멩구(브라질)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 선발 출장했는데 허벅지 부상으로 조기에 교체됐다. 

그전까지 이강인은 공식전 21경기를 소화했고, 리그1에서는 단 867분을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교체로만 5경기 171분을 뛰어 그리 많지 않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토트넘 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강력하게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PSG가 관심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면서 1월 이적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내부자는 이강인이 PSG에서 장기적인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고 토트넘이 미래의 거래를 희망하는 것에 따라 여름에 그의 상황을 재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이번 여름에 이강인은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출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대홰에서의 활약상에 따라 두 구단 외에 다른 구단들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PSG가 현재 요구하는 최대 5000만 유로(약 858억원)를 상회하는 이적료롤 책정할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은 여전히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이미 사비 시몬스가 있지만, 좌우 측면을 동시에 소화하지 못하고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는 여전히 장기 부상으로 복귀 소식이 묘연하다.

이들의 부재로 인해 토트넘은 현재 공격진에 창의성 부족 현상을 겪고 있고 리그 순위도 14위로 지난 시즌 17위와 별반 다르지 않다. 



더군다나 토트넘은 10년간 겪은 손흥민 효과가 2025-2026시즌부터 없다. 손흥민이 떠나는 순간까지 2020년대 들어 무려 세 차례 방한한 토트넘은 투어마다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한국 시장에 대한 매력도를 확실히 느꼈다. 이를 놓칠 수 없던 토트넘이 이강인을 찔러본 셈이다. 

그러나 PSG는 입장이 확고하다. 특히 엔리케가 이강인 붙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27일 팀 훈련에 이강인이 복귀했는데 엔리케 감독과 웃고 장난치며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것으로 보여진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해 11월 이강인이 구단 통산 100경기 출장을 기록한 올랭피크 리옹전을 앞두고 "이번 경기가 이강인의 100번째 경기가 될 것이다. 얼마나 오래 뛸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강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선수는 발전할 수 있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PSG에서의 100번째 경기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는 사실에 기쁘다"고 밝혔다.



그만큼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한 신뢰가 깊다. 실제로 이강인은 이 경기에 맹활약해 승리를 이끌었고 루이스 캄포스 단장으로부터 100경기 출장 기념패를 받으며 구단의 신뢰 역시 확인했다. 

이강인도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이적 요청을 엔리케의 설득으로 철회한 뒤, 올 시즌 달라진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네가 뛰지 않아 고통받고 너는 아무 말도 안 하고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다. 깨어나는 것은 너에게 달려 있다"라며 스스로 무언가 해야 할 때라고 했다. 

매체는 "PSG가 이강인의 잠재력을 확신하고 그를 자극하고 도전하게 해서 목표를 만들게 했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려고 했다. 운영진이 이강인 스스로 발전하기를 기다렸고 좋지 않은 모습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득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강인은 올 시즌 주전 바로 아래 단계에 있는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구단의 방향대로 이강인이 활약하면서 만족도는 더 올라간 상황이다. 



그런 와중에 토트넘의 임대 제안은 PSG에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단칼에 이 제안을 거절하며 이강인을 지키고 서 있다. 

이강인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보다는 주말에 있는 스트라스부르 원정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 PSG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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