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이효리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방송 중 정치 발언에 난감한 반응을 보였다.
4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 7회에는 정치와 종교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좌우 커플'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극과 극 정치 성향을 가진 커플. 남자친구는 대구 출신에 해병대를 전역해 보수적인 성향이 강했고, 여자친구는 매사에 사교적이고 개방적인 진보적 성향을 가졌다.
이에 두 사람은 이념적인 문제로 자주 부딪혔고, 특히 비상계엄, 커피전문점 논란 등에 견해차이를 보이며 언성을 높였다.

JTBC '연애전쟁' 7회
남자친구가 "비상계엄은 대통령이 고유 권한"이라고 말하자 여자친구는 "어떻게 계엄을 타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을 고쳐주고 싶다"라고 반격했다.
언쟁이 계속되자 남자친구는 "정치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라고 회피했지만, 두 사람의 갈등은 종교, 남사친 문제까지 이어지며 서로가 긁고 긁히는 상황이 반복됐다.
정치 발언이 이어지자 이효리를 비롯해 서장훈, 김희철, 소유는 "저희 오늘은 빠지면 안 될까요?"라고 겁 먹은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커플은 '남녀 사이에 친구가 가능하다'는 주제로 언쟁을 이어갔다. 갈등하는 과정에서 남자친구가 회피 성향을 보이는 반면, 여자친구는 끝장 승부를 택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를 본 이효리는 "싸움이 습관이 된 커플 같다"고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과거 금전 문제가 있던 지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남자친구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난폭한 운전을 선보여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의 이효리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르더라도 상대방을 위해 나를 바꿀 수 있는 게 사랑”이라며 "많이 다를수록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하다. 두 분이 서로를 사랑하는지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결국 이날 남자친구는 '정치, 종교 얘기할 때 존중하기'라는 협상에 성공했고, "더 양보하며 같이 미래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JT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