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3:45

최악의 미팅상대 1위 대머리, 탈모 증상 자가 진단법

기사입력 2011.06.17 10:39 / 기사수정 2011.06.17 10:47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대머리는 예나 지금이나 국가와 성별을 불문하고 달갑지 않은 신체현상으로 치부된다.

실제로 국내 모 결혼정보회사의 설문조사 결과 '미팅남성 최악의 외모 및 스타일'로 대머리가 압도적인 1위로 뽑혔을 만큼 대머리일 경우 이성적 매력이 매우 감소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탈모증이 발생할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탈모증이 생기거나 심각해진 후에야 원인을 찾게 된다.

보통 탈모의 발생 원인으로 유전적인 요소나 질병을 원인으로 떠올리기 쉬운데 오히려 탈모는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탈모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는 파마·색, 술, 담배, 커피, 식습관, 스트레스, 과로 등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자신이 탈모증인지 진단하기 위해선 머리카락의 변화와 두피변화를 살펴보면 된다. 탈모증은 머리카락이 변하는 데 힘이 없고 가늘어지거나 푸석거리면서 잘 끊어지거나 평소보다 많이 빠지거나 모발색이 옅어지거나 흰머리가 생기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

탈모증이 발생하면 두피의 변화도 동반하는데 두피속이 더 훤히 보이거나, 열이나 땀의 증가, 기름기·비듬·뾰루지 발생, 가려움 통증 등의 증상이 찾아온다.

한방에서의 탈모증 치료의 핵심은 체질증상에 맞는 처방으로 전신상태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한방 탈모치료법은 내복한약, 외치한약과 침, 약침, 부항이나 뜸 요법 등 한방치료를 바탕으로 하고 올바른 식이요법, 생활습관을 병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아름수 양·한방 클리닉 조수현 원장은 "탈모는 원형탈모, 지루성탈모, 남성탈모, 여성탈모 외에도 임신으로 인해 탈모 증상이 생기는 등 다양한 증상과 원인이 있다. 한방 탈모치료는 꾸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건강회복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증상파악과 진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원장은 "어떤 질병이라도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와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의 종류와 증상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인 치료 원리는 탈모증상과 환자체질에 적합한 치료 및 처방을 통해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이다"고 덧붙였다.

[도움말=아름수 양·한방 클리닉 조수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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