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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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고교야구] 전라/중부리그 3경기 모두 '콜드게임'으로 끝나

기사입력 2011.06.13 07:27 / 기사수정 2011.06.13 07:27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지역 인터리그 2일째 경기에서 광주일고, 진흥고, 대전고가 각각 승리했다.

12일, 북일고등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광주일고가 공주고에, 광주 진흥고가 충주 성심학교에, 대전고가 전주고에 승리하며, 각각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세 경기 모두 콜드게임으로 승부가 판가름났다.

광주일고 10 - 0 공주고(5회 콜드)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준우승팀 광주일고가 공주고에 10-0으로 콜드게임 승리하며, 후반기 왕좌 탈환을 위한 몸 풀기에 들어갔다. 광주일고는 1회 말 공격서 1번 타자로 나선 이현동이 좌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등 1회에만 4점을 내며 공주고 마운드를 맹폭했다. 2회 말 공격에서도 5번 송찬혁의 2타점 중전 적시타 등을 내세워 3점을 추가한 광주일고는 4회와 5회에 3점을 합작하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광주일고의 에이스이기도 한 이현동은 이 날 경기서 1번 타자로 출장하여 홈런 하나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며 ‘투-타 팔방미인’다운 면모를 보였다. 마운드에서는 또 다른 기대주 이기범이 5이닝을 소화하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진흥고 13 - 0 충주성심(5회 콜드)

1회에만 9점을 뽑아 낸 진흥고가 농아인으로 구성된 충주 성심학교에 13-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경기 결과를 떠나 충주성심학교 선수들의 ‘투지’를 엿볼 수 있는 한판 대결이었다. 충주 성심학교는 진흥고 마운드를 상대로 볼넷 하나를 얻어내는 데 그쳤지만,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는 성과를 얻었다. 진흥고는 3번 타자로 나선 ‘기대주’ 김성욱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승리 투수는 4회부터 등판하여 1이닝을 소화한 황정호에게 돌아갔다.

대전고 10 - 0 전주고(5회 콜드)

선수 부족으로 전반기 리그에 참가하지 못했던 전주고가 대전고에 패하며 전국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대전고는 1회 말 공격에서만 밀어내기 볼넷과 5번 김영훈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등을 묶어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2, 3회 공격에서도 한 점씩 뽑아 낸 대전고는 4회 말 마지막 공격서 상대 와일드 피치 두 개와 5번 김영훈의 땅볼로 3점을 추가하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을 소화한 노수은이 승리 투수로 기록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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