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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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하자마자 1군 콜업…'예비역' 삼성 최채흥, 13일 LG전 선발 등판

기사입력 2023.06.12 12:23 / 기사수정 2023.06.12 12:23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2021년 12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했던 14명의 선수들이 12일자로 전역한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최채흥이 팀에 합류하자마자 선발 중책을 맡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에 치러지는 주중 3연전 첫 경기의 10개 구단 선발투수를 12일 공개했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붙는 삼성은 최채흥을 선발로 예고했다. LG 선발은 아담 플럿코다.

2018년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최채흥은 이듬해부터 1군에서 자리를 잡았고, 2020년에는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11승)까지 달성해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2021시즌을 끝으로 입대한 이후에도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지난해 10경기에 등판한 최채흥은 55⅓이닝 7승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고, 올핸 5경기에서 21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를 마크했다. 전역 전 마지막 등판이었던 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불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현재 삼성은 5선발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고, 허리 근육 뭉침 증세를 보인 원태인이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다. 정상적으로 선발진을 꾸리기 어려운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최채흥을 빠르게 1군으로 부를 수밖에 없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주중 3연전에서 최채흥-데이비드 뷰캐넌-황동재 순으로 선발진을 운영할 계획이다.

5연승을 질주하며 3위까지 치고 올라온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갖는다. 두 팀은 각각 '신인왕 후보' 이용준, '베테랑' 장원준을 13일 선발로 내세운다.

NC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추락한 롯데 자이언츠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치른다. 시리즈 첫 날에는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문동주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고척스카이돔에서 격돌하는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3연전 첫 경기에서는 양현종과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T 위즈를 만나는 SSG 랜더스는 요에니스 엘리아스를 앞세워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KT의 선발투수는 엄상백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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