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구분법, 日서 유행…'사천왕-캐릭터 우선형-출신' 구분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일본에서 인기몰이중인 '소녀시대' 멤버 구분법이 등장해 화제다.
 
일본 잡지 '주간 SPA'에 실린 '소녀시대' 멤버 구분법에 따르면 "멤버들이 모두 예쁘고 매력적인 미모를 가진 탓에 구분이 가지 않는다"는 게 이유로 꼽혔다.
 
해당 잡지에는 '소녀시대'를 '사천왕', '캐릭터 우선형', '출신'으로 소녀시대 멤버를 구분했다.
 
◆ 사천왕 - 태연, 윤아, 수영, 유리
 
태연/ 89년 3월 9일생/ 신장 162cm
원조 리더로 뛰어난 가창력으로 솔로 가수로 맹활약한다. 과거 책임감이 너무 강해 리더란 중책을 견디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사퇴하기도 했다.
 
멤버에게도 민낯을 보이지 않는 비밀주의적인 면이 있다. 그녀의 집인 안경점은 팬들 사이에서 관광 명소가 됐다.
 
윤아/ 90년 5월 30일생/ 신장 166cm
여배우 비주얼 간지 작렬이다. 시청률 40%를 넘는 인기 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다.
 
그룹 내 넘버원 연기파 여배우로 자리매김. 다수의 드라마 출연. 초등학생만큼 얼굴이 작다, 미끈한 몸매에 남성 팬들이 많음. 기무라 타쿠야의 광팬으로 유명하다.
 
수영/ 90년 2월 10일생/ 신장 170cm
신장 170cm 체중 48kg이라는 슈퍼모델급 스타일이지만 식신으로 알려짐.
11살 때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 'ASAYAN'에서 한일 유닛그룹 'route0'로 아이돌 데뷔해 일본어가 능숙함. 시원한 성격으로 그룹 내 인망도 두텁다.
 
유리/ 89년 12월 5일생/ 신장 167cm
'흑진주'로 불리며 요가와 댄스, 식사조절로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 멤버 중 으뜸가는 좋은 여성(?)계열로 분류됨.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
 
버라이어티 출연과 사회사업도 해내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남자 탤런트 앞에서는 갑자기 급 얌전해지는 내숭녀 면모가 있다.
 
◆ 캐릭터 우선형 - 서현, 써니, 효연
 
서현/ 91년 6월 28일생/ 신장 168cm
막내이며 성실한 아가씨 캐릭터다. "죽어도 건강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의 건강 마니아.
 
특기는 피아노와 중국어. 일본 애니메이션에 조예가 깊다는 오타쿠 기질도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대학생으로 알려짐.
 
써니/ 89년 5 월 15 일생/ 신장 155cm
애교와 개그기질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중점적으로 활약하는 멤버 중 넘버원의 코미디언. '회식에 가고 싶은 아이돌' 타이틀 보유자.
 
밝은 얼굴과 애교로 아저씨 팬이 많다. 삼촌이 소속사 이사로 유명한 '엄친아'다.
 
효연/ 89년 9월 22일생/ 신장 160cm
누구나 인정하는 댄싱 퀸으로 귀여운 소녀보다는 멋진 걸의 분위기를 풍김. 열광적인 팬들은 적지만 코디의 센스가 좋아 동성 팬들에게 지지율이 높다.
 
그룹 내 이상한 헤어스타일을 담당한다.
 
◆ 미국파 - 티파니, 제시카
 
티파니/ 89년 8월 1일생/ 신장 162cm
누구로부터도 존경받는 마이페이스형. LA에서 스카우트된 한국계 미국인. 아직까지 한글은 서툴지만 노래 실력은 발군.
 
외형은 아시아인이나 생각이나 행동은 전부 미국 사람이다. 웃으면 눈이 초승달 모양인 미소의 소유자. 잇단 부상에서 복귀한 적이 많음.
 
제시카/ 89년 4월 18일생/ 신장 163cm
무표정하게 강경한 발언을 반복하는 얼음 공주. 고음이 특기로 인상적인 파트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
 
변신이 자유자재인 멋쟁이로 유명하며 본국에서 여성 인기. 연예인과의 사랑에 대한 소문은 멤버들 중 최고다.
 
이를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일본사람들은 이렇게 구분하는구나", "장신파와 단신파로 구분해도 되는데" 등의 신기한 반응이다.
 
[사진 = 소녀시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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