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의 페네르바체, 디나모 키이우와 UCL 예선 격돌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의 첫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위한 일정이 확정됐다.

UEFA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오는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 2차 예선 라운드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리그 패스 추첨을 통해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와 대진이 배정됐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예선 티켓을 얻었다. 페네르바체는 리그 챔피언이 아니기 때문에 리그 패스로 들어갔고 클럽 랭킹에 따라 비시드 팀으로 분류됐다. 리그 패스팀 중 시드 팀은 미트윌란(덴마크), 디나모 키이우이며 비시드 팀은 페네르바체와 AEK라르나카(키프러스)다. 

김민재의 시즌은 다른 팀들보다 빨리 시작한다. UEFA챔피언스리그 초기 라운드 준결승과 결승이 6월 21일, 24일 진행되고 7월 6일과 7일에 1차 예선 1차전, 13일과 14일 2차전이 열린다. 2차 예선 1차전은 20일과 21일 열리고 2차전은 27일과 28일 진행된다. 페네르바체는 원정 1차전 후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한편 리그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챔피언 패스에는 총 20개 팀이 참가한다. 다이렉트로 2차예선에 합류하는 5개 팀을 제외하고 15개 팀은 1차예선을 거쳐 올라온다. 챔피언 패스는 클럽 대회 위원회에서 정한 규정에 따라 정해진 티어 별로 세 조로 나뉘어진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5월 시즌 종료를 앞두고 발목 수술을 위해 한국으로 입국했고 재활 훈련 중이다. 조르제 제수스 감독이 부임한 페네르바체는 15일 새 시즌을 앞두고 첫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페네르바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