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회복한 T1, SGB 압살하며 '6승 달성' [MSI 2022]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T1이 6승을 달성했다.

24일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럼블 스테이지 5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5일차 세 번째 경기에서는 SGB(사이공 버팔로) 대 T1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SGB에서는 '하스메드' 럼후인자호이, '빈제이' 쩐반찐, '프로기' 부이하이민, '쇼군' 응우옌반후이, '타키' 딘안따이가 나왔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다.

SGB는 카밀, 비에고, 갈리오, 카이사, 타릭을 선택했고, T1은 그웬, 뽀삐, 트위스티드 페이트, 자야, 레나타 글라스크를 픽했다.

첫 킬은 바텀에서 나왔다. 구마유시와 케리아는 깔끔한 스킬 연계로 타키를 잡아내며 1킬을 올렸다. 빈제이는 탑 갱킹을 시도했고, 제우스를 잡아내긴 했지만 하스메드를 잃게 됐다.

순간이동으로 라인에 복귀한 제우스는 한 번 더 탑 갱킹을 온 빈제이에 의해 또다시 죽게 됐다.

오너는 첫 전령을 처치하자마자 바로 탑 갱킹을 시도했고, 제우스와 함께 하스메드를 잡아냈다. 이후 오너는 바텀에 전령을 풀어 1차 포탑을 터뜨렸다.

SGB의 블루 쪽에서 하스메드를 잡아낸 후 미드로 향한 T1은 타키를 잡는 데 성공했지만 페이커와 오너, 케리아를 잃었다. 뒤이어 합류한 제우스가 쇼군을 잡아내긴 했지만 SGB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잡혀버렸다.

첫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처치한 오너는 두 번째 전령까지 가져가며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SGB는 미드 다이브를 시도했고, 구마유시와 쇼군이 교환됐다. 이어 열린 한타에서 T1은 하스메드, 빈제이, 타키를 잡고 대승을 거뒀다.

탑에서 빈제이를 잡아낸 T1은 탑 2차 포탑과 미드 2차 포탑을 터뜨린 후 하스메드와 프로기, 빈제이를 잡아냈지만 그 과정에서 오너를 잃었다.

두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빠르게 처치한 T1은 바텀 2차 포탑까지 부수며 골드 차이를 크게 벌렸다.

미드에서 5:5 한타가 열렸고, 케리아와 쇼군이 교환됐다. SGB를 끝까지 쫓아간 T1은 프로기와 타키, 빈제이를 터뜨렸고 바론 버프를 챙겼다.

바텀 억제기를 밀어낸 T1은 한타에서 압승을 거두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6승을 달성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