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상' 이한범, U23 아시안컵 '낙마'...울산 김현우 대체발탁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황선홍호 수비의 핵심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한범(FC서울)이 부상으로 낙마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에 발탁된 이한범이 부상을 당해 소집해제하고  대신해 김현우(울산)를 대체발탁한다고 발표했다. 

이한범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시작과 함께 이상민으료 교체됐다. 부상으로 인해 이한범은 U23 아시안컵 출전이 좌절됐다. 

김현우는 폴란드에서 열린 2019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7경기 전 경기 출장했고 남아공과의 2차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전 1패 뒤 승리의 주역이 됐다. 

U23 대표팀 본진 14명은 23일 오전 10시 대회가 열리는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한다. 나머지 k리그 선수 6명은 28일 후발대로 출국하며 해외리그 선수 4명은 대회 전 소속구단 일정에 따라 현지에 합류한다. 

AFC U23 아시안컵은 지난 2014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올림픽과는 상관없다. 한국은 김학범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20년 제4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이번에 2연패를 노린다.

황선홍 호는 C조에 배정돼 타쉬켄트에서 6월 2일 말레이시아전을 시작으로, 5일 베트남, 8일 태국과 조별리그를 갖는다. 결승전은 6월 19일 열린다.

### AFC U23 아시안컵 참가선수 명단 (총 23명. 6월, 우즈베키스탄)
GK : 박지민(수원삼성), 민성준(인천), 고동민(경남)
DF : 김주성(김천), 김현우(울산), 이상민(충남아산), 박재환(경남), 이규혁(전남), 조현택(부천), 김태환(수원삼성), 최준(부산)
MF : 홍현석(라스크, 오스트리아), 고재현, 이진용(이상 대구), 권혁규(김천), 고영준(포항), 이강인(마요르카, 스페인), 정상빈(그라스호퍼, 스위스), 엄원상(울산), 엄지성(광주)
FW : 조영욱(FC서울), 오세훈(시미즈, 일본), 박정인(부산)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