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윤, 결승 진출 실패...클로이 킴, 압도적 1위 [올림픽 스노보드]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대한민국 이나윤이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9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겐팅 스노파크 H&S 스타디움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 경기가 펼쳐졌다. 이나윤은 8번째 순서로 주행을 펼쳤는데 평균 34.50점을 받아 전체 22명 중 20위에 랭크됐다.

1차 시도에서 31.00점을 받아 전체 17위에 랭크된 이나윤은 2차 시도에서 34.50점으로 1차 시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전체 순위는 세 단계 하락했다.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은 전체 22명 중 상위 12위만이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으며, 20위에 머문 이나윤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재미교포 출신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클로이 킴은 이번 베이징 대회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2번째 순서로 주행을 펼친 클로이 킴은 평균 87.75점을 받아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