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20점' 현대캐피탈 3-2 역전승…우리카드 2연패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끝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0-25 18-25 25-18 25-23 15-1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2점을 더해 34점으로 3위 우리카드와 거리를 4점 차로 좁히고 올스타 휴식기를 맞는다.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졌지만 풀세트 끝에 승점 1점을 건졌다.

현대캐피탈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펠리페의 활약이 뛰어났다. 펠리페는 블로킹과 서브 득점 1개씩을 포함해 20득점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에는 펠리페뿐만 아니라 전광인(14득점, 블로킹 3)과 박상하(14득점, 블로킹 6), 허수봉(13득점, 서브 1)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트리플크라운에 블로킹 1개 모자란 31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나경복(17득점)과 송희채(10득점)가 지원 사격했지만 3세트 이후 뒷심이 모자랐다.

이날 우리카드는 1, 2세트를 모두 따내고도 3세트부터는 공격력에서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4세트에는 근소한 점수 차로 맞섰지만 범실이 11개로 많았다. 줄이지 못한 범실은 5세트에도 우리카드의 발목을 잡았다. 우리카드는 2위 KB손해보험과 승점 3점 차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는다.

사진=KOVO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