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한준 기자) 넘치는 흥에 집중력까지 더해져 팀 연패탈출에 선봉장이 되었다.
28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1(22-25, 27-25, 30-28,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웜업때부터 얼굴에 웃음 가득한 모습을 보인 KB손해보험 케이타는 날카로운 서브에이스 7개를 포함해 52점으로 기록하며 대활약을 펼쳤다. 또한 4세트 애매한 심판 판정에 후인정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강하게 항의하는 상황이 펼쳐졌는데, 코트에서 지켜보던 케이타가 오히려 판정에 수긍하고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을 진정시키며 한단계 더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고 선두 대한항공(11승7패·승점 33)과의 승점 차를 없앤 KB손해보험은 2위로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