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 마요르카 입단...FA에 4년 계약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 RCD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RCD 마요르카는 3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의 선수가 됐다. 2025년 6월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라며 소식을 알렸다.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일찍이 거절한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 내내 그라나다, 헤타페,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과 연결됐다. 이 중 이강인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라리가 승격팀 마요르카와 강하게 연결됐다.

발렌시아는 29일 이강인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고, 마요르카가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 마요르카는 일본 최고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레알 마드리드)가 임대로 머물러 있는 팀이다. 이강인의 완전 이적이 성사되면서 한국과 일본의 최고 유망주들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편, 이강인은 29일 개인 SNS에 "발렌시아는 내 꿈의 문을 열고 지지해준 팀이다. 이 팀에서 선수 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성장했다.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 존중의 의미를 담아 작별을 인사를 전한다"라며 10년간 함께했던 친정 팀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사진=RCD 마요르카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