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어] '이천웅 역전타+이상규 퍼펙트' LG, 청팀 4-3 역전승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청백전에서 백팀이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청백전을 진행했다. 5이닝 약식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청팀이 4-3 역전승을 거뒀다. 

2회 문광은을 상대로 박용택과 김민성이 연속 안타를 뽑아냈고, 오지환의 땅볼 때 박용택이 아웃됐으나 그 사이 김민성이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김민성이 유강남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신민재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백승현의 실책으로 오지환과 유강남이 들어와 점수를 벌렸다.

청팀은 송은범이 내려가고 올라온 여건욱을 상대로 한 점을 올렸다. 이천웅이 좌전 2루타로 출루, 정주현의 땅볼 때 3루 진루에 성공했고 전민수의 희생플라이에 득점했다. 

이후 5회 역전에 성공했다. 이상영 상대 홍창기가 볼넷, 백승현이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1·3루 찬스에서 최재원과 구본혁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찬스에서 이천웅의 우전안타에 4-3 역전에 성공했다. 백팀은 5회 김대유에게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백팀 선발로 나선 송은범은 2이닝 1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진입 청신호를 켰다. 최고 144km/h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청팀 선발 문광은은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상규는 최고 149km/h 구속으로 2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안겼다. 타선에서는 이천웅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