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31 07:40

[엑스포츠뉴스=강진, 백종모 기자] 강팀들이 몰린 중등부 C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나왔다.
30일 오후 3시, 강진군 영랑 경기장에서 벌어진 'errea 2010 대한민국클럽축구대제전(이하 클럽축구대제전)' 고등부 C조 조별리그에서 경남FC U-15 진주(이하 경남FC)와 FC DRMC의 경기에서, 경남FC의 안순호(▲사진) 선수의 헤트트릭에 힘입어 경남FC가 FC DRMC를 3:0으로 제압했다.
안 선수는 경기 뒤 헤트트릭을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우리 팀이 일단 이겨서 기쁘고 , 저도 헤트트릭을 해서 더 기뻐요."
지난 대회 때 결승에서 만났던 팀인데, 경기가 잘 풀렸다는 말에 "이 정도까지는 예상 못했다"며 "생각보다 잘 된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경기에서 어려웠던 점으로는 체격적인 부분을 들었다.
"상대방이 일단 체격이 크고, 제가 또 체격이 작다보니까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나중에는 긴장이 풀려서 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어요.
안 선수는 수비수 2명을 뚫고 골을 기록한 첫 번째 골에 대해 "공을 찬 것이, 수비수 2명의 다리 사이로 운 좋게 가는 바람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절묘하게 들어간 세 번째 중거리 슛에 대해서는, "왼발로 찬 것이 운 좋게 잘 맞았다"고 평했다.
또 후반 막판 시도한 개인기에 이은 슈팅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생겨서 시도했다"며 이날 경기에서 컨디션이 최상이었음을 드러냈다.
안 선수는 이번 대회의 팀이 우승과, 개인 득점을 동시에 바라고 있다.
"앞으로 계속 이겨서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고요, 골도 2~3 골만 넣었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안 선수의 별명은, '할매'라고 한다. 별명이 붙은 이유는 초등학교 때 머리가 길어서 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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