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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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서현철, 아내 토크 1인자의 에피소드 大폭발 '초토화' [종합]

기사입력 2020.01.20 21:50 / 기사수정 2020.01.20 21:5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서현철이 아내 토크 1인자다운 입담을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서현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현철은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가감없이 털어놓으며 수차례 웃음보를 자극했다. 먼저 서현철은 방송에서 자신의 실수담을 듣는 아내의 반응에 대해 "처음엔 화를 냈다. '사람 창피하게 그런 이야기를 하냐'고 했는데 두 번째 나갔을 때 또 얘기 했더니 반응이 '귀엽다', '매력적이다' 이러니까 아무 이야기 안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세 번째로 예능에 나갔는데 '이제 얘기 할 거 없을걸?' 이러더라. 그런데 다시 오더니 '그 얘긴 안 했지?'라고 하더라"고 또 하나가 에피소드가 생겼음을 전했다. 

서현철은 "뉴스를 보고 있었는데 안 좋은 뉴스들이 많았다. 아내가 '뭐야 왜 이래', '걱정이다 걱정' 이렇게 이야기 하다가 'OO기업 탈세 정조준'이라는 뉴스를 보더니 '정말 왜 그러니 요즘. 정조준은 또 누구야?'라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서현철은 "그땐 지적을 못 했다. 화를 내면서 나라 걱정을 하는데"라며 "나중에 말하니 '내가? 내가?' 이러더라. 바로 얘길 했어야 했는데"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서현철은 힌트를 얻기 위해 닭 울음소리 성대모사를 하기도. 완벽한 닭 소리에 송은이, 김용만, 김숙, 민경훈은 모두 놀라워했다. 이에 서현철은 "아내가 가끔 닭 소리 좀 내달라고 한다. 어느 날 베란다 문을 열고 더 넓게 해보라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전했다. 

그는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자기 정서상 닭 소리를 들으면 시골 생각이 난다더라. 그래서 한 번 베란다에서 하고 창문을 닫았다. 조금 후 편의점에 뭘 사러 갔는데 편의점 옆에 파라솔이 있지 않나. 거기서 어느 아저씨가 '누가 아파트에서 닭을 키우나봐'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서현철은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 출연 중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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