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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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새' 이신바예바,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기사입력 2010.04.29 11:07 / 기사수정 2010.04.29 11:0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살아있는 전설', 옐레나 이산바예바(28, 러시아)가 제1회 싱가폴 하계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29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신바예바를 싱가폴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지난 2월 먼저 이 역할을 맡은 마이클 팰프스(미국, 수영)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신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연속 제패했다. 또한, 통산 27차례(실내 15, 실외 12)나 자신이 세운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신기원을 이룩했다.

한동안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지존'으로 군림하면서 '넘보지 못할 벽'으로 여겨졌지만 근래에 들어오면서 부진에 빠져있다. 자신의 최고 기록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세운 이신바예바는 '잠정적 휴식'을 선언하며 잠시 필드를 떠나있는 상태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인 "이산바예바는 이번 여름에 싱가폴을 방문하는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청소년 선수들이 더 큰 목표를 세우고 정진하는데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이신바예바의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신바예바는 "휴식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청소년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싱가폴에서 열리는 제1회 하계 유스올림픽은 8월 1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 옐레나 이신바예바 (C) 엑스포츠뉴스 전현진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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