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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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지금이 전성기, 호날두의 42골 넘겠다"

기사입력 2010.03.11 23:23 / 기사수정 2010.03.11 23:23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3월 12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한국 시각으로 전날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C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차전 산 시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둔 데에 이어 홈 경기에서도 4-0의 엄청난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 짜릿함을 맛보게 해주었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2009/10시즌 유럽 챔피언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상황.

더불어 어제 열렸던 환상적인 경기에서는 박지성 선수의 득점으로 한국에서 잠을 참아가며 경기를 시청한 팬들에게도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게 해 주었죠. 'Sky Sports'에서는 맨유의 모든 선수에 평점 8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부여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특히나 박지성 선수는 MOM으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팀 선수 중 최고 팬 평점을 받았으며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의 아낌없는 칭찬 세례를 받기도 했습니다. 피를로를 연방 졸졸 쫓아다니며 꽁꽁 묶어두었던 박지성을 지목하며 경기 전술의 핵심이었다고 말하며 루니도 굉장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박지성의 모범성, 영리함, 희생으로 승리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이죠.

여기에, 팀의 주장인 게리 네빌도 합세하여 AC밀란의 공격수인 호나우딩요를 막을 쉬운 방법은 없지만, 박지성의 도움으로 해낼 수 있었다는 칭찬을 했다고 하네요.

한편, 2골을 기록한 웨인 루니는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이 자신의 최고 전성기인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2007/08시즌에 맨유 소속이었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세웠던 42골이라는 기록을 깨트리는 도전을 하고 있다는 루니. 이번 경기가 총 30골째가 되는 날이었다고 하는데요.

1,2차전 모두 승리를 거둔 것이 팀에 큰 자신감을 주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겠다고 밝힌 그. 전성기라고 말했지만, 아직 24살밖에 되지 않은 그의 활약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이며 한계는 어디까지 일지. 기대해볼 일입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038 GMT: 이탈리아의 AS로마는 아스널의 수비수인 윌리엄 갈라스와 엠마누엘 에보우에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imscouting)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첼시의 미드필더인 조 콜은 이번 여름에 자유계약 선수가 될 것입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될 조 콜에게 40%의 급료 삭감과 1년의 계약 연장을 제안했었다고 합니다. (Daily Star)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인 산드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600만 파운드(약 102억 원)에 토트넘으로 갈 것입니다. 그는 현재 인터내시오날에서 활약 중이고, 영어를 배우고 있다 합니다. (Daily Mirror)

셀틱은 아스널의 스트라이커인 제이 심슨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제이 심슨은 현재 QPR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 중입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는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프랭크 리베리는 여름이 되기 전에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모든 것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mscouting.com)

버밍엄 시티와 울버 햄튼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수인 클라인을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풀럼의 스트라이커인 에릭 네블란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前 소속팀이었던 바이킹 스타뱅거와 자유 계약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Daily Express)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은 팀의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가 2007/08시즌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세웠던 42골이라는 기록을 깨트리려고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웨인 루니는 AC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의 득점을 포함하여 모두 30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The Sun)

잉글랜드의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루니는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힐 만 한 선수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두 명으로는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의 공격수인 리오넬 메시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의 윙어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라고 합니다. (The Sun)

아스널의 수비수인 솔 캠벨이 잉글랜드 구단들의 계약 제안을 받고 있습니다. (The Sun)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최근에 열렸던 위건과의 경기에서 한 선수가 했던 부정적인 손가락 제스쳐로 실망한 나머지 모든 선수를 불러모아 교육받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Daily Mirror)

풀럼의 감독인 로이 호지슨이 이탈리아에서 감독을 한번 맡아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Daily Mirror)

수요일에 열렸던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거둔 성적으로 탈락의 아픔을 겪게 된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인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경질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스페인의 한 언론에서는, "안녕 챔피언스 리그, 안녕 페예그리니. 나가버려."라는 제목의 기사를 첫 페이지에 실었습니다. (imscouting.com)

前 첼시의 감독인 거스 히딩크가 이번 여름에 열릴 남아공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를 맡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7월 중순까지 러시아 축구 협회와 계약이 되어 있었던 히딩크의 협상이 잘 끝난 것으로 보이며,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는 터키의 감독을 맡게 될 것입니다. (Daily Mail)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뉴캐슬의 스타인 앨런 스미스와 케빈 놀란은 만약 뉴캐슬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되면 지난 시즌 맺었던 계약 조항으로 급료가 삭감될지도 모릅니다. (Daily Mirror)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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