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5.17 14:04 / 기사수정 2017.05.17 14:04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미운우리새끼'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에 이어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담은 '내 딸의 남자들'이 베일을 벗었다.
1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모처에서 E채널 '내 딸의 남자들 : 아빠가 보고 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준, 이수근, 리지, 김태원, 최양락, 안지환, 정성모가 참석했다.
'내 딸의 남자들'은 딸들의 연애와 일상을 지켜보고 관찰 토크를 펼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내 딸의 남자들' PD는 "가족, 소통, 사랑을 키워드로 부모, 자식 간에 소통이 안되는게 뭘까에서 출발했다"라며 "자식의 연애사가 궁금하기 마련인데 자식이 커가면서 공유되지 못하는 일반적인 문화가 있는데 그걸 깨고 싶었다. 새로운 포맷의 가족 예능이다. 기대만큼 걱정도 있는거 같다. 시청자들이 선입견 없이 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현준, 이수근, 리지 3MC도 첫녹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신현준은 "예쁜 딸을 갖고 싶은데, 미리 공부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 이수근은 "내가 아들만 둘이라 딸의 감성이 없다. 재밌게 보고있다"라고 말했다. 딸을 대표해 출연한 리지는 "난 평소에 아빠와 연애상담을 자주 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정작 딸의 연애를 지켜봐야하는 정성모, 최양락, 김태원, 안지환 등 출연자들의 마음은 달랐다.
안지환은 "다른 사람의 영상이면 마냥 재밌게 볼 수 있겠으나, 내 딸의 영상을 볼 때면 화가 난다. 충격을 받을 때도 많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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