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6 22:05 / 기사수정 2011.08.26 22:14
[엑스포츠뉴스=창원, 조성룡 기자] 2011 시즌 전 대회 우승, 실업리그 전승. 분명 쉬운 일은 아니기에 더욱 값지다. 고양시청 세팍타크로 팀은 26일 제 3회 세팍타크로 실업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이 모든 것을 이뤘다.
이제 고양시청에게는 '무적', '우승후보' 등 강팀에게 어울리는 수식어가 붙고 있다. 도대체 그들은 어떻게 해서 강팀이 되었을까. 고양시청이 강팀일 수 밖에 없는 이유와 남은 과제를 알아봤다.
세팍타크로는 팀 스포츠다
가장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이것이야말로 고양시청이 강한 이유다. 팀 스포츠에서는 무엇보다도 조직력이 가장 중요하다. 한 선수만 잘한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며, 한 선수가 못한다고 지는 것도 아니다. 고양시청은 다른 팀보다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고양시청의 에이스이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임안수는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잘할 때도 있지만 못할 때 더욱 격려를 많이 한다. 조직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며 조직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기훈 감독 역시 선수들을 다그치기 보다는 '믿음'을 중요시하는 '편안한 리더십'으로 조직력을 가다듬는다. 팀 내 최고참인 권혁진은 "감독님은 특별한 주문이 없다. 항상 편안하게 경기할 것을 강조하신다.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기 때문에 경기 자체를 즐기면 그 이상의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격려하신다"며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최고의 지원은 곧 성적으로 나온다
고양시청은 세팍타크로 팀 중 가장 좋은 환경과 지원을 자랑한다. 한 세팍타크로 관계자는 "팀 운영에 대한 마인드부터 최고다. 사실 연봉은 대부분 팀이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그 외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고양시청이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솔직히 다른 팀 입장에서는 열심히 키운 선수를 뺏기니 아쉽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며 그들의 전폭적 지원에 부러움이 섞인 눈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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