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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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이 횡령한 116억"…박수홍, 형제간 법적 다툼→수상한 보험까지 (실화탐사대)

기사입력 2022.06.27 15:43 / 기사수정 2022.06.27 15:4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박수홍이 친형 박진홍의 116억 횡령에 대해 전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홍과 박수홍 가족 사이 법적 다툼을 다룬다.

지난해 박수홍은 가족 간 심각한 법적 다툼을 시작했다. 박수홍이 자신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진홍의 횡령 혐의를 주장한 것이다. 형제 사이 긴 법정 다툼이 시작된 이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수홍이 '실화탐사대'를 찾아 이야기를 전한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박진홍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생의 출연료를 횡렬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이 나섰다.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은 무려 116억이다. 이조차도 소멸시효 조항 때문에 10년 치만 책정된 금액이라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들. 백화점에서 구입한 고가의 여성 의류, 조카들의 학원비까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제 내역들이 모두 법인 비용으로 처리되었던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여러 차례 소명을 요청했지만 박진홍은 끝내 응답을 하지 않았다.


박수홍은 고소를 진행하며 뜻밖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친형의 권유로 다수의 보험에 가입했던 박수홍은 보험의 대다수가 노후를 대비하는 저축성 상품이 아닌 사망 보장 성격에 치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보험 전문 변호사는 연예인임을 감안해도 1회 보험료가 고액인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수홍 본인이 아닌 법인의 이름으로 계약되어 마음대로 해지할 수 없는 보험도 있어 의문이 짙어졌다. 

한평생 가족을 믿었던 것에 대한 참혹한 대가가 박수홍을 힘들게 만들었다. 가족 간의 믿음이 깨지고 법적 다툼과 악의적인 루머에 고통을 받았던 박수홍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실화탐사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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