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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1] '아쉬운 8회' 헥터, 7이닝 2실점 쾌투

기사입력 2016.10.10 20:53 / 기사수정 2016.10.10 20:5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29)가 호투하며 LG 타선을 잠재웠다. 흔들린 8회만이 아쉬웠다.

헥터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정규시즌에서 LG를 상대로 4경기 나와 1승2패 4.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헥터였지만 이날에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자책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8개.

1회부터 무려 30개의 공을 던진 헥터였다. 8구 승부 끝에 선두 김용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헥터는 이천웅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이어 박용택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히메네스의 중견수 뜬공에 이천웅이 3루를 밟으며 2사 1·3루의 위기를 맞은 헥터는 채은성과의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고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했다.

헥터는 2회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정성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유강남에게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손주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김용의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맞았으나 투구를 이어갔고, 이천웅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 3회를 마쳤다. 

2-0으로 앞선 4회 헥터는 선두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히메네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 했고, 채은성의 타구를 유격수 김선빈이 기막히게 잡아내 또다시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5회는 오지환 삼진, 정성훈 유격수 땅볼, 유강남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6회 역시 손주인 3루수 파울플라이, 대타 문선재 투수 땅볼, 이천웅 좌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한 헥터는 7회 올라와 박용택 좌익수 뜬공, 히메네스 유격수 땅볼, 채은성 우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8회에도 올라온 헥터는 선두 오지환에게 우전 2루타를 맞으면서 처음으로 장타를 허용했고, 이어 유격수 김선빈이 뜬공을 놓치면서 7이병규의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유강남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이날 처음으로 LG에 점수를 내줬다.

결국 헥터는 계속되는 무사 1·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고효준에게 넘겼다. 이후 대타 양석환 타석에서 고효준의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인해 헥터의 실점이 늘어났고, 그 사이 3루까지 내달린 유강남을 잡아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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