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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타리스트 함춘호, 두려웠다던 '아리랑' 공연하게 된 이유

기사입력 2017.11.13 11:4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아리랑' 공연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기타리스트 함춘호의 '아리랑 스케이프' 공연 관련 기자간담회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목련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함춘호는 '아이랑 스케이프' 공연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작업 전에 몇 번 국악과의 만남을 풀어낸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느낀 감정은 '힘들구나, 낯설구나'를 느꼈다. 우리 국악과 양 악기의 만남은 힘들구나를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국악의 해석을 관심있게 바라봤는데 대부분 모난돌 같이 잘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제의가 들어왔을 때 두려웠다. 아리랑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를 주위 분들이 도와주시면서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아주 오래된 대중가요라는 소리를 듣게 됐다"며 "구 소련에 한인들이 모여살고 있는 곳에 가면 아리랑을 많이 이야기 하더라. 전통 멜로디에 그들의 문화를 표현해내는 것을 봤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 뿌리에 대한 그리움을 봤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함춘호는 "나는 대중 음악을 해왔던 3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대중과 호흡을 가장 많이 한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대중 가요의 뿌리를 찾아보면 아리랑이지 않나 싶다. 소박하지만 힘이 있고 같은 세대와 노래하고 아리랑을 재해석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아리랑' 공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또 함춘호는 "이 공연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있다. 라인업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폭넓은 대중이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오시는 분들이 모두 우리의 음악을 통해 아리랑을 국악과 대중 가요가 따로가 아니라 대중 가요의 뿌리를 찾아가면 결국은 아리랑이 아닌가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함춘호는 "진작 했어야 하는데 많이 늦었다. 국악을 접목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아리랑은 멜로디가 단순하다. 국악이 가지고 있는 느낌은 미세한 음의 조율을 가지고 감성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우리 한과 전통이 세계적인 음악과 만났을 때 낯설지 않게 지금의 우리 아리랑이 글로벌하게 나갈 수 있는 첫 단추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 아리랑X5 : 함춘호 아리랑 스케이프'는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장필순, 유희열, 소울맨, 최우준(윈터플레이의 기타리스트), 임헌일(아이엠낫의 기타리스트)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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