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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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미 경찰,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행’ 본격 조사 착수

기사입력 2017.10.13 13:36 / 기사수정 2017.10.13 13:36

정희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의 경찰이 각각 최근 성폭행 및 강간 파문에 휩싸인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제작자인 하비 웨인스타인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런던 경찰청은 많은 여성들의 성추행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웨인스타인의 혐의를 법적인 측면에서 검토 중이다.

런던 경찰청은 “지난 11일 머지사이드 지역 경찰이 1980년대 런던에서 발생한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며 “이 혐의에 대해 경찰이 아동범죄 및 성범죄 측면에서 평가할 것이다”고 웨인스타인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뉴욕 경찰 역시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경찰은 지난 2004년 웨인스타인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미국 잡지 뉴요커를 통해 밝힌 루시아 에반스와의 인터뷰를 원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 이 사건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려한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즈와 뉴요커 등 매체들은 웨인스타인이 몇 십 년 전부터 현재까지 회사의 여직원을 비롯해 여배우들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폭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 역시 FBI에게 이번 사건 조사를 지시했고 이미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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