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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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뮤지컬 '영웅' 합류...정성화·안재욱과 호흡

기사입력 2016.11.21 11:5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뮤지컬 '영웅'에 합류한다.
 
21일 소속사에 따르면 박정아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뮤지컬 '영웅'에서 복수를 꿈꾸는 비극적 인물 설희 역에 캐스팅됐다.

지난 8월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 신고식을 알린 '올슉업(All Shook Up)'에 이어 2연속 뮤지컬 작품을 택했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창작극으로 2009년 처음으로 막을 올린 후 국내외 호평 속 일곱 번째 시즌을 맞는다. 내년 선보일 뮤지컬 '영웅'에는 정성화, 안재욱, 이지훈, 리사 등이 출연한다. 
 
박정아가 맡은 설희는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로서 그녀의 죽음을 목격하고 일본에 복수하고자 이토에게 접근하는 비극적 인물이다.

박정아 외에도 세 시즌 연속해 설희 역을 맡는 리사와 실력파 뮤지컬 배우 정재은이 함께 캐스팅돼 3인 3색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뮤지컬 관계자는 "박정아는 첫 뮤지컬부터 뛰어난 노래 실력과 사랑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을 반하게한 배우인만큼 비극적 인물인 설희 역에서도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몰입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가수 겸 배우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정아는 지난 8월 막을 내린 뮤지컬 '올슉업'에서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나탈리 역을 소화해냈다. 전작과는 상반된 인물로 무대에 서는 박정아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내년 1월 18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젤리피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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