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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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해명에 재반박…A씨 "허위 증언 요구, 위약금 협박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3.09 11:50 / 기사수정 2021.03.09 10:2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박혜수가 학폭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으나 다시 피해자 측에서 재반박에 나섰다.

9일 박혜수의 학폭에 대해 폭로했던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또 한 사람에게 전화해서 울면서 '허위 증언'을 해달라고 했다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 페이스북을 염탐해서 그 사건과 전혀 관계없는 사진을 올리며 저와 제 지인을 모함하고 저와 모든 피해자들까지 거짓말쟁이를 만들고 있다"며 "모범생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가해자 취급을 받아야 하냐"고 분노했다.

A씨는 "저는 피해자로 제보한 것이고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저에게 하소연하셔서 제가 총대 메고 공론화시킬 뿐입니다. 정말 너무 속이 갈기갈기 찢어질 듯이 아프고 억울해서 목이 멥니다. 사과와 인정만 바랐을 뿐인데"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전 왜 과거에도 피해자였지만 숨었지만 지금까지도 제가 또 숨어야만 하나요...?"라며 허탈해했다.

또한 "제 주변에게 연락해서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스타 글을 쓴 것이며 자기는 저에게 한 짓들 포함 모든 피해자들에게 한 짓들이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한다네요"라고 전하며 "그러면서 위약금 100억, 200억을 물 수도 있는데 이쯤에서 그만하라며 협박을 당하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 학교 폭력 폭로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혜수는 그간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폭로자 A씨가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라 주장하면서 "처음에 전학 왔을 때 제 식판을 엎고 지나가면 욕설을 뱉던 이가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천천히 하나하나 밝혀내고 결국은 이 모든 게 지나갈 것이라는 걸 믿고 있습니다"라며 "부디 앞으로도 사실들을 사실대로 바로 바라봐주시기를 간절히 말씀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박혜수가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드라마 '디어엠'은 첫 방송이 연기된 상황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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