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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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2' 알렉스와 친구들, 여수서 홍어 도전

기사입력 2018.06.21 21:4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알렉스 맞추켈리와 그의 친구들이 여수로 떠났다. 여수는 알렉스가 한국에 정착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했던 곳으로, 친구들은 이곳에서 한국의 정취를 느꼈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위스 3인의 여행 셋째 날이 공개됐다. 이날 알렉스는 아침 일찍 친구들의 숙소를 찾았다. 

알렉스는 친구들의 동태를 살피고 알람을 틀었다. 군필자 친구들을 위한 알람이었다. 알렉스는 "출발까지 35분 남았다"며 "7시 20분에 출발할 것"이라고 했다. 알렉스는 "한국의 남쪽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알렉스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3개월 동안 살았던 여수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한국에 정착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바다는 스위스 친구들에게 해외여행 가는 것만큼이나 신나는 일이었다. 스위스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바다를 쉽사리 볼 수 없었다. 이같은 문화 차이는 곳곳에서 드러났다. 스위스 친구들은 KTX를 타고 여수로 가던 중, "소를 아직 못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딘딘은 "스위스에서 기차를 타면 바깥 풍경이 소, 강, 호수, 산밖에 없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여수에 도착한 친구들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한옥 숙소를 잡았다. 친구들은 신기한지 구석구석 탐방을 했다. 아름다운 한옥에 "예쁘다"고 감탄, "전통적이어서 좋다"고도 했다. 그렇게 이불을 펴고 누웠던 친구들은 밤 11시까지 잠을 잤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친구들은 숙소에 들어오기 전,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남도 한정식으로 식사를 했던 것.

해상 케이블카는 여수 풍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었다. 친구들은 한눈에 보이는 풍경에 마음을 빼앗겼다. 이어 친구들은 허기를 달래기 위해 한정식집으로 향했다. 알렉스는 "어머니 고향이 전라도"라며 "요리를 잘하신다. 어머니가 전라도 사람이라고 말하면 요리를 잘한다고 하시더라. 어떻게 아냐고 되묻곤 했다"고 친구들에게 말했다. 전라도가 음식으로 유명하다는 말에, 친구들은 한껏 기대했다.



도착한 곳은 전통적이면서도 정갈한 분위기의 남도식 한정식집이었다. 육해공이 총출동한 남도 한정식은 갈비부터 삼합, 돌문어 삼계탕 등으로 채워졌다. 그러다 친구들이 깜짝 놀란 음식이 있었는데 바로 회다. 스위스는 바다가 없는 만큼 회가 낯설었다. 스위스는 해산물이 보통 튀겨져 있고, 날것으로 먹지 않는다. 친구들에겐 도전하기 어려운 음식이었다. 

안토니가 가장 먼저 회에 도전했지만 쉽사리 적응하지 못했다. 김준현은 아쉬운 표정으로 이를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사무엘은 홍어에 도전했다. 홍어 냄새를 맡고 "옛날 치즈처럼 숙성됐다"고 평했다. 반면 알렉산드로에게는 맞는 모양이었는지, 만족을 드러내며 맛있게 먹었다.

알렉스는 친구들에게 한국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기도 했다. 명장 이순신의 업적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물론, 한 곳에 자리 잡은 평화의 소녀상을 바라보며 위안부 문제를 알려주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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