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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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기프트 김형우 "처음 밴드 시절, 비오는 날 집에서 쫓겨나"

기사입력 2018.06.01 13:42 / 기사수정 2018.06.01 13:45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밴드 기프트가 처음 밴드를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1일 방송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가수 나윤권, 벤, 그룹 기프트가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기프트 세 분은 처음 밴드를 시작할 때 부모님의 반대가 없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형우는 "저는 비오는 날에 쫓겨났다. 제가 반항을 해서 그랬던 것 같다. 베이스 가방 들고 공원에 가서 울면서, 형한테 전화해서 '나 이제 어디로 가야하냐'고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렇게 한 번쯤 부모님과 충돌하는 상황이 올 수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저는 하고 싶은 걸 하는게 정말 행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형우는 "제가 비를 맞고 들어오니 그때부터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하셨다. 지금은 인정해주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주혁은 김형우의 반항에 감탄하며 "전 나가라고 하셨는데 못 나갔다. 그냥 앉아있었다"라고 고백했으며 정휘겸은 "말다툼을 했긴 했다. 그래도 부모님이 '음악 안해도 똑같이 힘들다'고 하시면서 허락해주셨다"는 남다른 일화를 소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기프트 인스타그램

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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