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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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문근영, 7개월 만에 공식석상...누리꾼들 '응원 봇물'

기사입력 2017.09.12 09:44 / 기사수정 2017.09.12 10: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문근영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에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유리정원'(감독 신수원)의 문근영이 참석했다. 

문근영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사도' 이후 2년 여 만에 스크린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것 못지않게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 문근영의 모습에 대중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문근영은 지난 2월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 병원을 찾았고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응급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문근영는 네 차례 수술을 더 받은 뒤 치료에 전념해오다가 약 7개월 만에 건강을 많이 회복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났다. 

문근영이 진단받았던 급성구획증후군은 구획 내 조직압 증가로 근육과 신경조직으로 통하는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서 통증과 마비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이는 응급질환이기 때문에 수술과 치료를 빨리 해야했던 상황. 당시 문근영은 한창 공연중이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공연도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를 했었다. 

특히 문근영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약 2개월 전 자신의 SNS를 통해서 "나 잘있어. 걱정마. 미안하고 그보다 더 고마워"라며 자신을 걱정해주고 기다려주는 대중에게 직접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걱정과는 달리 건강을 많이 회복한 모습으로 모습을 보인 문근영을 향해 대중 역시 "건강해진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했으면" "작품활동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최우선" 등의 말들로 문근영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문근영은 영화 '유리정원'으로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게 됐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영화로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 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 작품. 문근영은 박사과정 연구원생인 과학도 재연 역을 맡아 그동안의 작품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리틀빅픽처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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