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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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 조승우X배두나, 엄효섭 죽음 둘러싼 비밀에 다가섰다 (종합)

기사입력 2017.06.10 22:27 / 기사수정 2017.06.10 22:3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 조승우와 배두나가 엄효섭의 죽음에 의구심을 가졌다.

10일 첫 방송된 tvN '비밀의 숲'에는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검사 스폰서 박무성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이날 황시목은 검사 스폰서 박무성의 연락을 받자 곧장 그가 알려준 집 주소로 향했다. 황시목은 집 앞에서 박무성의 어머니를 우연히 만나게 됐고, 그녀와 함께 집안으로 들어갔다가 칼에 찔린채 죽어있는 박무성을 발견했다. 집안을 둘러보던 황시목은 방금 전 케이블 기사가 박무성의 집을 왔다 갔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케이블 회사에 전화를 걸어 용의자 강진석의 소재를 파악했다.

황시목은 곧장 경찰에게 신고를 한 후 강진석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때마침 사건현장을 찾아왔었던 한여진(배두나)은 사건현장을 빠져나가는 황시목을 발견하고서는 곧장 그의 차를 쫓아갔다. 한여진은 끈질기게 황시목을 쫓아 그가 강진석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어 황시목과 한여진은 두 사람을 보고서 도망가는 강진석을 쫓아 미로 같은 시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강진석은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이내 그는 한여진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황시목은 한여진의 손에 잡힌 강진석의 호주머니 안에 있는 돈뭉치를 발견했고, 그가 박무성을 살해한 후 그의 집에서 장물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판단했다. 그리고 박무성의 죽음에 또 다른 배후가 있을거라 판단한 황시목은 강진석을 데리고 그 길로 사라져버렸다. 때문에 한여진은 자신이 잡은 범인을 가로챈 황시목의 차 뒤꽁무니를 바라보며 혼자 화를 삭혔다.

검찰청으로 강진석을 데리고 들어온 황시목은 강진석을 취조했지만 그는 자신이 박무성을 살해한 것이 절대 아니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집안에 들어갔을 때 이미 박무성은 죽어 있었다는 것이었다. 강진석의 말에 황시목은 다시 사건 현장을 찾았다. 혹시나 사건 현장에 무언가 남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사건 현장에 도착한 황시목은 천천히 박무성의 집을 살폈고 집쪽을 비추는 택시 하나가 있다는 것을 확인 한 후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했다.

블랙박스를 확인한 황시목은 강진석이 집안으로 들어갈 당시 누군가 창밖을 내다보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는 바로 박무성이 살아있다는 증거. 그러나 황시목에게 왔었던 사건은 차장검사의 지시로 황시목의 후배 검사인 영은수(신혜선)에게로 넘어갔고, 황시목은 자신이 찾아낸 증거를 넘겨줄 수 밖에 없었다. 이후 황시목은 강진석이 나간 후에도 커튼이 미묘하게 움직이는 것을 포착해 그 사실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사건 2개월 후, 박무성 살인 사건의 공판은 영은수의 승리로 끝났다. 황시목이 건넨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로 인해 강진석은 22년이라는 형을 받게 되었고, 황시목은 강진석이 진범이 아니라 억울하게 누명을 썼을 수도 있다고 의심했다. 그러나 사건 판결에 불만을 품은 강진석은 결국 자신의 죽음으로 무죄임을 입증하겠다며 황시목을 고발했다.

한편, 또 다른 민원을 위해 박무성의 옆집을 찾았던 한여진은 박무성이 죽던 날 애완견이 실종 되었다는 이웃의 말에 어쩌면 진범이 이웃집을 넘어 박무성의 집에 침입한 걸지도 모른다고 판단했고, 울타리에서 의문의 핏자국을 발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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