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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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에이핑크? 박효신?…임창정을 누가 꺾죠

기사입력 2016.09.23 17:1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수 임창정의 기세가 사그러들 줄 모르고 있다. 가요계 컴백 타자들 중 어떤 팀이 임창정의 롱런 기세를 누를 수 있을 지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23일 오후 4시 기준, 임창정의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음원사이트 멜론, 소리바다, 몽키3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그 외 엠넷, 벅스,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에서는 2위에 랭크돼 있다. 8개 차트 전체에서 1, 2위를 기록 중인 것.
 
임창정은 음원 발매 18일째에 접어들었음에도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저력을 과시 중이다. '역주행 신화' 볼빨간 사춘기와 한동근, 정형돈의 방송 복귀 소회가 담긴 형돈이와 대준이 '결정', 엑소 유재석의 콜라보레이션 곡 '댄싱 킹' 등이 차트 맹폭을 펼치고 있음에도 끄떡 않는 모습이다.
 
이에 임창정의 뒤를 이을 '차세대 1위'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26일 신보를 발매하는 에이핑크다. 정규 3집으로 1년여 만에 완전체 컴백을 알린 에이핑크는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통해 여성스러운 청순미를 또 한 번 선보일 예정. '미스터 츄', '노노노', '리멤버' 등으로 음원차트 1위에 수 차례 올랐던 이들은 한층 성숙해진 음악으로 대중을 찾아 또 한 번의 '대박'을 노린다.
 
걸그룹의 경우 보이그룹보다 절대적으로 높은 대중성을 가지고 있고, 에이핑크의 경우엔 높은 대중성과 탄탄한 팬덤이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만큼 음원차트 순위 역시 상당히 좋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각에서는 에이핑크가 임창정과 나란히 투톱을 이룰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 '믿고 듣는' 박효신 역시 내달 초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 해 '야생화' '해피투게더' '샤인 유어 라이트' 등 세 곡의 디지털 싱글을 내며 현재까지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무서운 저력을 보였던 박효신은 10월 3일 정규 7집을 발표하며 기지개를 편다.
 
임창정와 쌍벽을 이룰 존재로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가 바로 박효신. 여성층은 물론 20~40대 남성층까지 두루 포섭하는 너른 인지도, 믿고 듣는 브랜드를 구축한 남성 솔로가수, 초고음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한국형 발라드 등 이들의 공통점 역시 상당하다. 이에 박효신의 등장이 음원차트에 상당한 변동을 주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8일째 음원차트를 정복 중인 임창정, 그리고 내로라 하는 대항마들이 대거 출격을 예고한 상황에서 가을 가요계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에이큐브,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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