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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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W' 이종석♥한효주, 수목극 전쟁 막을 '로맨스의 키'

기사입력 2016.07.22 07:10 / 기사수정 2016.07.22 07:1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한효주가 다시 한 번 이종석의 목숨을 살려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W' 2회에서는 오연주(한효주 분)가 강철(이종석)과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주는 시간 이동을 경험하고 나서 충격에 빠졌다. 오성무가 다시 돌아왔고, 오연주는 "아빠도 본 거죠. 전 봤어요. 피가 뜨겁고 심장이 뛰는 거. 강철은 분명히 살아 있었다고요. 어떻게 살아 있을 수가 있어요?"라며 추궁했다. 오성무는 "그러니까 그놈 목숨을 끊어놔야 된다는 거다"라며 발끈했고, 오연주는 "그건 살인이잖아요"라며 놀랐다. 이때 오연주는 다시 한 번 강철(이종석)이 사는 만화 속 세상으로 이동했다.

만화 속에서는 간호사가 강철에게 약물을 투입해 살해하는 스토리가 전개됐다. 이를 미리 알고 있던 오연주는 병실을 찾아갔고, 두 번이나 강철의 목숨을 구했다. 그러나 강철은 오연주를 공범으로 의심했다. 오연주는 "제가 공범 아니라는 거 그쪽이 잘 알잖아요. 직감으로. 제가 대표님 인생에 키가 될 거라는 생각도 하시잖아요"라며 호소했다.

강철은 "오연주 씨 정체가 뭡니까"라며 당황했고, 오연주는 "알고 싶으면 지금은 그냥 보내주세요. 다음에 알려드릴게요. 지금은 제가 말할 수가 없어서 그래요"라며 부탁했다. 결국 강철은 오연주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왔고, 다시 만나기 위해 자신의 휴대폰을 건넸다.

강철과 오연주의 재회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연주에게 30분이 흐르는 동안 만화 속 세상은 두 달이 지난 것. 강철은 퇴원하자마자 오연주에게 연락했고, 오연주는 강철을 다시 만난 뒤 현실로 돌아갈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오연주는 강철의 따귀를 때렸고, 강철은 "난 왜 옷사주고 뺨을 맞죠? 이건 무슨 의미로 해석해야 돼요?"라며 쏘아붙였다. 오연주는 '그게 아니면 혹시 이거?'라며 키스했고, 아무 변화가 없자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강철은 오연주에 대해 "이건데 완전? 이 구역의 미친년은 바로 나야"라며 막말했다.

이후 현실로 돌아간 오연주는 업데이트 된 만화를 확인했다. 오연주는 오성무에게 전화를 걸어 "이제 모른 척하지 마세요. 저 벌써 두 번이나 강철을 만나고 왔다고요"라며 진실을 요구했다. 오성무는 "내가 그렸다. 내가 신이니까. 신이 어떻게 자기 피조물을 없애는 게 살인이야. 그건 살인이 아냐. 심판이라고 하는 거지. 그놈은 괴물이다. 그래서 심판하기로 한 거다. 잘못 만든 피조물이라서. 내가 잡아먹히게 생겼는데. 잊어. 오늘 네가 본 건 환상이다"라며 냉랭한 태도로 일관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강철이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뒤 '당신 대체 누구야'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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