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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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출장' 이대호, 동점 찬스 무산으로 빛바랜 안타

기사입력 2016.05.29 14:59 / 기사수정 2016.05.29 15:0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이 안타를 쳤지만,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대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7회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5-6으로 지고 있던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버디 보셔를 상대로 7구의 승부 끝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여전히 한 점 차로 뒤지고 있던 9회말. 시애틀은 넬슨 크루즈의 볼넷과 카일 시거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타석에는 이대호가 들어섰다. 역전 주자까지 나가 있는 상황. 이대호는 미네소타의 케빈 젭센을 상대했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 째로 들어온 83마일짜리 커브를 받아쳤다. 공은 우익수 뜬공이 됐다. 타구도 깊지 않아 3루 주자가 홈을 밟기에도 무리가 있었다.

시애틀은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결국 전날(28일)에 이어 미네소타에 승리를 내줘야 했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의 5번-지명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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