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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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노경은의 요청으로 임의탈퇴 보류"

기사입력 2016.05.13 11:35 / 기사수정 2016.05.13 11: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 노경은(32)의 임의탈퇴가 보류됐다.

두산은 지난 10일 노경은의 은퇴 사실을 알렸다. 지난 22일 2군행 통보를 받은 노경은은 2군에 합류하지 않고, 구단에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 구단이 약 세 차례 정도 면담을 가졌지만, 노경은의 은퇴 의지는 확고했고, 결국 구단은 KBO에 임의탈퇴를 요청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아직 두산이 KBO가 요청한 임의탈퇴는 아직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임의탈퇴의 경우 구단 측 요청과 본의의 확인 절차가 있어야 하지만, 현재 노경은이 KBO에 보류 요청했다.

KBO 정금조 운영부장은 "지난 10일 두산 측에서 본인의 자필 사퇴서가 포함된 임의 탈퇴 요청서가 들어왔다. 이 경우 선수 본인의 확인을 한다. 처음 노경은에게 확인했을 때에는 '맞다'고 했다. 그리고 11일에 다시 연락이 와서 구단과 다시 한 번 이야기할 부분이 남아있다고 이야기 해서 잠시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측에도 이 사실을 알렸고, 노경은에게도 빠른 시간 안에 해결될 부분이 있으면 해결하고 연락을 달라고 했다"며 "지난 11일에 연락을 했고, 아직까지는 특별한 연락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만약 노경은과 구단의 이야기가 잘 돼 임의탈퇴 요청이 처리된다고 해도 이전 사례가 없는 만큼 KBO 내부적 논의가 있어야 한다. 정금조 운영부장은 "이전의 이런 사례가 없지만, 구단과 노경은의 의사를 참고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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