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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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손지창·나현희, 감성 자극한 반가운 무대(종합)

기사입력 2016.05.04 00:33 / 기사수정 2016.05.04 00:3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나현희와 손지창이 90년대의 감성을 자극했다.

3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은 배우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쇼맨으로 배우 이이경과 이성경이 출연했다. 유재석의 쇼맨이자 화제작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그는 여성팬의 환호 속에 등장했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피아노 멜로디에 맞춰 쌍절곤 개인기를 펼쳐 주목 받았다.

유희열의 쇼맨 이성경은 패셔니스타 면모를 뽐내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성경은 농익은 섹스댄스와 피아노 실력을 과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배우 겸 가수 나현희였다. 나현희는 광고 모델로 데뷔, 배우와 가수,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 '달은...해가 꾸는 꿈'에 가수 이승철과 출연한 이력도 있다. 제 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연기상을 받은 그는 뮤지컬 '카르멘'의 한 장면을 선보였다.

변함없는 미모가 돋보인 나현희는 발라드곡 '사랑하지 않을 거야'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사랑하지 않을 거야'는 1993년 방영된 KBS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의 OST이기도 하다. 

"20년 만에 노래를 부른다"고 소회를 밝힌 나현희는 "어릴 때부터 현모양처로의 삶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결혼 후 아이 아빠가 미국으로 공부를 하게 됐다. 같이 보스턴으로 유학을 갔고 미국에서 3년 반 있다가 아이가 태어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2000년부터 다시 일을 했는데 엄마와 늘 붙어있던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더라"며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손지창으로 밝혀졌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OST '사랑하고 있다는 걸'을 부르며 등장한 손지창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화답했다.

손지창은 "23년만에 이 노래를 불렀다. 너무 긴장돼 눈을 감고 불렀다"면서도 "12시간 반 동안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서 왔다. 윤현준 CP가 도와달라고 협박해서 왔다. 섭외받고 '슈가맨'을 몰아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이성경과 로코베리는 나현희의 '사랑하지 않을 거야'를 재해석했다. 이성경은 가수 뺨치는 맑은 음색과 섹시한 몸짓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이경과 조커는 애절함을 극대화한 손지창의 '사랑하고 있다는 걸'을 선보였다. 가죽 재킷을 입은 이이경은 감미로운 가창력으로 관객의 귀를 녹였다. 노래가 끝난 뒤에는 뭉클함에 눈물을 흘렸다.

결과는 76대 24로 유재석 팀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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