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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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까지 5개월' 김선빈, 퓨처스 타율 1위 맹타

기사입력 2016.04.15 08:00 / 기사수정 2016.04.15 08:0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 '키스톤 콤비'의 제대까지 이제 약 5개월 남았다. 

상무 야구단에서 복무 중인 유격수 김선빈(27)은 14일까지의 기준으로 24타수 13안타(2루타 4개) 5타점 타율 5할4푼2리로 퓨처스리그 타격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5할 타자'들이 5명 정도 있지만, 그중에서도 장타율 7할을 앞세운 김선빈의 성적은 돋보인다. 

그가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원 소속팀인 KIA는 내내 '유격수 선발대회'를 펼쳤다. 지난해 강한울, 박찬호가 공백을 메꿨고, 올 시즌 초반에는 김주형이 '대형 유격수'로 변신했다. 

하지만 KIA는 '키스톤 콤비'인 김선빈과 안치홍(경찰)이 제대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입대한 두사람은 올해 9월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다. 만약 KIA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손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곧바로 1군 등록을 시킬 수도 있다.

KIA의 최대 약점은 팀 전체적으로 저조한 타격과 불펜 '뒷문'이다. 하지만 임창용이 징계가 끝나 마무리 투수로 힘을 보태고, 김선빈과 안치홍이 타선에 들어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금보다 확실히 큰 힘이 생길 수 밖에 없다. 

KIA도 이 모든 전력이 가세한 2017년을 승부처로 보고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 유격수와 2루 포지션에서 김선빈, 안치홍을 제친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유망주들의 성장이 더디다. 팀이 주전 키스톤 콤비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는 이유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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