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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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도전하자' 2년차 막내 kt의 당찬 각오

기사입력 2016.01.13 16:54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과감하게 도전하자" 2016시즌 kt 위즈의 캐치프레이즈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6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김영수 사장 및 구단 전 직원과 조범현 감독 이하 선수단 전원이 함께 모여 2016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날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를 외치며 열어젖힌 이 행사는 영상과 함께 시작됐다. 우선 '홈 충돌 방지 규정' 등 2016년 신설된 규정을 소개한 화면을 함께 시청한 뒤, 2015시즌 kt의 주요 경기들을 함께 보면서 지나간 과거와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짚어나갔다.

이어 올 시즌 새로이 kt 위즈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소개가 계속됐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에 합류한 이진영은 "새로운 팀에 와서 기분 좋다.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짧은 각오를 전했다. 이어 'FA 최대어'였던 유한준은 "몇 번의 시무식 행사에 참석했지만 가장 기대되고 설레고 흥분된다.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 2016년 올해 kt위즈가 행복한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여기 있는 모든 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새로운 마법사가 된 신인 선수들의 소개도 이어졌다. 막내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투수 박세진은 "kt 위즈에 와서 기분이 좋다. 신인들 전부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구단 어른들 또한 2016시즌 출발을 위해 단상에 올랐다. "신생구단 돌풍으로 새역사를 만들자'는 김영수 사장의 덕담에 이어 조범현 감독은 '수적천석'이라는 사자성어를 선수단에 선물했다. '조그만 물방울로 바위를 뚫는다'는 뜻을 가진 이 사자성어를 전달하며 조범현 감독은 "조그맣고 미약하지만 끈기있게 끝까지 목표를 이루자"고 힘주어 말했다.

가장 마지막 연사였던 김진훈 단장은 "구단의 시스템은 변화하겠지만, 리더십은 같다.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되 조용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장 박경수, 투수 김사율, 포수 김동명, 투수 정성곤 넷을 콕 찝어 새해 선물로 사자성어를 선물했다.

2016시즌의 캐치프레이즈는 '과감하게 도전하자'로 선정됐다. 젊은 팀컬러에 패기를 덧씌워 내년 시즌 도약을 노리는 무서운 막내다. 주장 박경수가 선창한 "과감하게"에 선수단 모두가 "도전하자"고 화답하며 1군 진입 2년차 시무식은 마무리됐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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