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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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볼 5개' 메시는 역대 축구계 1인자다

기사입력 2016.01.12 06: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축구계 1인자 자리를 탈환했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열린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시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에 의한 투표를 통해 총 41.33%의 지지를 받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76%,레알마드리드), 네이마르(7.8%,FC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발롱도르를 들어올렸다.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리기 전부터 메시의 수상은 기정사실화되는 부분이었다. 메시는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스리톱의 강력함을 보여주면서 리더로 우뚝 섰다. 지난 시즌에만 57골 23도움을 올린 메시는 한층 더 성숙해진 플레이로 찬사를 들었다.

최종후보들과 비교해 개인 기록에서 우위를 보인 메시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5관왕 영광이 더해지면서 일찌감치 유력한 수상후보로 점쳐졌다. 메시는 발롱도르의 전초전이던 지난해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다.   

변함없이 최고의 별로 선정된 메시는 3년 만에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발롱도르를 받았던 메시는 최근 2년간 호날두에게 내줬던 최고의 자리도 함께 탈환했다. 

발롱도르 통산 5회 수상은 메시가 최초로 전설적인 역대 수상자들을 모두 압도하는 기록이다. 지난 2008-09시즌 모든 대회를 우승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메시는 이번 발롱도르 수상으로 제자리를 찾으면서 역대 최고의 선수 평가를 다시 듣기 시작했다. 

새해에도 메시의 뜨거운 발은 여전하다. 올 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두달 가량 결장해 지난해 연말에야 복귀전을 치른 메시는 2016년 들어오면서 가파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치른 3경기서 5골을 터뜨리며 발롱도르의 자격을 입증한 메시는 5회를 넘어 전무후무한 발롱도르 6회 수상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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