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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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그루, 가족사 논란에 오늘(8일) 공식행사 일정 취소

기사입력 2015.10.08 12:54 / 기사수정 2015.10.08 12:54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족사 논란'이 불거진 배우 한그루가 공식 행사를 취소했다.

8일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그루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참석하기로 했던 한 브랜드 행사에 불참 의사를 전했다.

한그루의 결혼 발표 후 첫 공식일정으로 알려졌던 이 행사에 불참을 한 것은 7일 의붓 언니가 올린 글이 화제가 되면서 구설수에 오른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보인다.

한그루 측은 8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그루와 의붓형제들은 현재 같은 호적에 있다"며 "한그루가 과거 형제들을 언급한 것은 인터뷰 과정에서 가족에 관한 질문에 답한 것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한그루의 가족사에 대한 인터뷰 후 의붓형제 측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한그루가 당시 의붓언니에게 SNS 메시지를 통해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그루의 부모님이 재혼한 뒤 의붓형제들과 교류하고 있진 않다"고 덧붙였다. 

한그루의 의붓언니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그루는 자신의 친동생이 아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한그루 기사에 접한 감독 아버지, 모델 출신 어머니, 이대와 서울대 출신 언니들에 고대생 오빠 언론플레이에 어안이 벙벙했다. 한그루는 명문대 언니 오빠들과 혈연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와 재혼한 어머니의 딸이 한그루다. 한그루 아버지의 전 아내이자, 글쓴이의 어머니는 자식들이 어렸을 때부터 홀로 삼남매를 키운 것. 그러나 한그루는 연예계 데뷔 후 의붓형제들의 언급하면서 '엄친딸' 이미지를 내세웠다는 것이 한그루 의붓언니의 주장이다.

한편, 한그루는 오는 11월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9세 연상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한그루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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