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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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前여친, 법적공방 2라운드…친자여부 확인한다

기사입력 2015.09.10 10:56 / 기사수정 2015.09.10 11:05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모 씨가 9월 초 출산했다. 손해배상청구소송으로 팽팽하게 맞섰던 양측이 최 씨의 친자확인소송으로 친부와 관련한 진실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최 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1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최 씨가 9월 초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며 "김현중에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별도로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 씨 측은 향후 가정법원을 통해 김현중에 친자확인소송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 중인 손해배상청구소송과 함께 법적공방을 이어간다.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두 번째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과 최 씨 측은 첫 번째 임신에 대한 법적공방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최 씨의 첫 번째 임신과 유산, 김현중의 폭행 등과 관련해 언론 보도를 통해 각자의 입장을 밝혀왔다. 

치열한 공방 속에서 양측은 상대방의 법률대리인을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된 상황에서 이들은 당사자 간의 소송에만 집중하겠다면서 소송을 취하했다.

김현중 측은 앞서 최 씨가 낳은 아이가 김현중의 아이라고 밝혀진다면 양육과 관련해 최 씨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현중 측은 최 씨가 초음파 검사 등을 미뤘기 때문에 김현중 아이라는 것이 의심된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씨 측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하는 동안 김현중과 최 씨가 주고받은 문자 내역을 공개했지만, 친자 여부와 관련한 결정적인 증거는 내놓지 못한 상태였다.

최 씨가 9월 초 출산함에 따라 양측은 이제 최 씨가 낳은 아이에 대한 DNA 검사 등을 통해 친자여부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김현중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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