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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무도'의 벽 허물었다

기사입력 2015.08.03 14:05 / 기사수정 2015.08.03 14:2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원더걸스의 신곡 ‘I Feel You(아이 필 유)’가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혁오 자이언티 등 MBC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아티스트를 꺾은 기록이다.

그룹 원더걸스는 3일 정오를 기해 정규3집 '리부트'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I Feel You'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3년 공백기를 무색케 하는 성적을 거둬들이는 중.

오후 2시 기준, 원더걸스 '아이 필 유'는 음원사이트 멜론, 엠넷, 지니,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몽키3 등 8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원더걸스는 그동안 선보였던 레트로에서 한 발 더 발전해, 1980년대의 걸밴드로 변해 색다른 '원걸표 레트로'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레트로에 기반을 두고 있되 그루브한 리듬을 놓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는 감각적인 영상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밴드 원더걸스의 모습, 파자마 파티를 하는  장면들, 얼음을 몸에 문지르며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 등도 두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타이틀 곡 ‘I Feel You’는 박진영 자작곡으로 freestyle 장르의 곡이다. freestyle 음악은 신스 악기들과 싱코페이션 기반의 화려한 리듬을 결합시킨 장르로 원더걸스 멤버들이 직접 연주와 동시에 춤을 선보일 예정.
 
이번 앨범은 원더걸스 멤버들이 타이틀 곡을 제외 전 수록 곡을 작사, 작곡의 참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발휘, 한층 더 업그레이드 음악적 기량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80년대의 freestyle, retro pop, slow jam 등 다양한 장르를 그녀들만의 스타일과 사운드로 재해석 하며 세련된 리듬과 센스 있는 음악들을 만들어냈다. 멤버들은 레트로 풍의 음악을 흠뻑 빠질 수 있게 만드는 완성도 높은 앨범이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7일 KBS 2TV ‘뮤직뱅크’, 8일 ‘MBC ‘쇼! 음악중심’, 9일 SBS’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곡 'I Feel You' 무대를 첫 공개,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원더걸스 'I Feel You' MV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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