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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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잭, 삼성전 6이닝 2실점 QS…승리는 불발

기사입력 2015.08.01 20:10 / 기사수정 2015.08.01 20:12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앤서니 스와잭(30)이 시즌 두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동점 상황 교체 돼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스와잭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4실점 이상씩을 기록했던 스와잭은 이날 삼성을 만나서 6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10개. 시즌 최다 투구였다. 하지만 스와잭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2-2 동점 상황 마운드를 내려가며 시즌 3승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회 스와잭은 선두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해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나바로의 중견수 뜬공으로 박해민이 3루까지 진루했지만 최형우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1회를 끝냈다.

그러나 2회 한 점을 실점했다. 박석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스와잭은 이승엽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해 1실점했다. 이후 박찬도는 투수 앞 땅볼로, 이지영은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3회에는 선두 김상수를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도루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구자욱과 박해민의 타구가 모두 유격수 김재호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나바로에게는 볼넷을 내줬으나 최형우에게 또 한 번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스와잭은 4회 백상원을 삼진 처리한 뒤 이승엽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이후 박찬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지영의 우전안타에 이승엽이 홈을 밟으며 한 점을 더 실점했다. 그러나 곧바로 2루까지 내달리는 이지영을 잡아내고 4회를 마무리했다.

5회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구자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2아웃을 만든 스와잭이었지만 박해민과 나바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나바로에게 도루까지 허용하며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형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는 선두 백상원을 중전안타로 내보냈으나 이승엽, 박찬도, 이지영을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7회부터는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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